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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공동대표 이철영·박찬종


현대해상은 4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철영(62) 사장과 박찬종(59) 부사장을 임기 3년의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태창 대표이사 체제가 6년 만에 바뀌게 됐다.

신임 이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을 거쳐 지난 1986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자동차보험본부, 재경본부, 경영기획부문을 맡았으며 2007년부터 서 대표와 3년간 공동 대표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는 현대C&R 등 현대해상의 5개 자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를 거쳐 2004년 현대해상에 합류, 기업보험부문, 경영지원부문을 맡아 왔다. 이 사장은 회사 전체 업무를 총괄하며, 박 부사장은 기업보험과 경영지원부문을 맡게 된다. 한편 이번에 물러난 서 대표는 현대해상의 5개 자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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