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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첫날 단독선두 '쾌조'

사이베이스클래식 6언더…한희원·박희정 공동3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낭자군이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천16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초롱(21)이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초롱은 이날 드라이브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66.7%의 그린 적중률과 26개로 묶은 짠물 퍼팅을 앞세워 버디 7개를 뽑아내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향해 힘찬 시동을걸었다. 올해 '톱10' 입상이 한번 밖에 없었던 김초롱은 "이 대회에서 두번 나와서 한차례도 컷 통과를 못했기 때문에 각오를 다지고 출전했다"면서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이 대회를 한차례씩 제패했던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박희정(25.CJ)이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공동3위에 올라 대회 2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가벼웠다. 2002년 우승자 박희정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고 2003년 챔피언 한희원은 버디를 6개나 뽑아내 한동안 계속된 부진 탈출의 계기를 잡았다. 또 김미현(28.KTF)과 강수연(29.삼성전자)도 2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6위를 달려 한국 선수 5명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상금랭킹 2위 크리스티 커(미국)가 1오버파 72타로 공동27위까지 밀린 것도 한국 선수들에게는 희소식.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른 림슈아이(말레이시아)가 올들어 8개 대회에서5차례나 컷오프됐고 공동3위 미리엄 네이글(브라질)도 무명에 가까운 선수인데다 공동6위에 포진한 헤더 보위,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린유핑(대만) 등도 위협적인선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전망은 한결 밝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5오버파 76타로 부진, 컷오프 위기에 몰렸고 박세리(28.CJ)는 몸이 아파 기권했다. 급체와 감기 몸살로 겨우 경기에 나섰던 박세리는 6개홀을 치른 뒤 경기를 포기하고 병원에 들렀다가 플로리다주 올랜도 집으로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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