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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광명소 가능성 年매출 2兆원대

● 세계최대 무술테마공원 국내조성 추진

위트마의 주장대로 세계전통무예원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국내외 관광레저업계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디즈니랜드의 규모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인데다 연간 매출이 2조원이 넘어 고용 및 경제효과 면에서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 부지 선정 등 관련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초기 단계라 최종 성사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위트마의 기본구상=위트마는 무예 테마파크를 오는 2015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른 시일내 입지 선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500만평의 테마파크에 들어설 주요시설로는 세계 160여개국의 무예수련원 외에 특급호텔 등의 숙박편의시설, 기타 상업시설 들이다. 회사측은 365일 연중무휴로 세계 각국의 무술이 펼쳐지는 이벤트를 만들어 무예원을 체험교육, 관광, 비즈니스 등이 결합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2년 단위로 문화올림픽, 4년주기로 무예올림픽을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시장 현황=국내 최대의 에버랜드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약 10조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지난해 입장객은 약 1,000만명으로 해외 관광객은 75만명 이었으나, 최근 들어 입장객 수 증가율의 둔화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트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개장 후 2년에 1,200만명의 입장객을 확보하고 연간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포부다. 신영일위트마 대표는 “기존 국내 테마파크는 놀이기구와 위락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일회성 방문에 그쳐 지속적인 수익창출에 실패하고 있다”며 “세계 테마파크의 동향에 발맞춰 체험위주의 놀이시설과 자연과 인간이 일체가 되는 문화ㆍ교육형 테마파크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사여부는 미지수=만약 위트마의 구상대로 무예 테마파크 건설이 실현되면 국내 관광레저산업 발전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의 관광레저도시ㆍ문화관광도시 건설 구상과도 맞물려 국내 유관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투자주체인 미국 유나이티드 퍼스트 인베스트먼트사와 체결한 MOU외엔 아직 한푼의 자금유입도 없는데다 부지선정, 시설물 설치와 관련한 인허가 등이 아직 베일에 가려 있어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일부에서는 7일 사업설명회가 외자유치외 국내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전 홍보활동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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