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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중공업, 선박 7,400만弗 덴마크 수출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서정명 기자
소형선박 업체인 INP중공업(대표 조태연)이 덴마크 회사와 7,400만달러 규모의 화학제품 운반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덴마크 선주로부터 수주한 이번 선박은 모두 4척이며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이며, 공정별로 20%씩 5회에 걸쳐 현금으로 지불 받는다. 선박에 대한 계약금액은 한척당 1,850만 달러로 전체규모는 7,000만달러를 넘어선다.
이 선박은 연료 소비와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주기관을 장착하고 있으며 14.5 노트의 속력을 낸다. 내년 11월 첫 선박 인도후 3개월 간격으로 선박을 연속 넘겨주게 된다.
덴만크 선주사는 설비가 우수한 본사뿐 아니라 최첨단 시설의 제 2, 3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공장실사와 제품테스트를 실시했으며 INP중공업의 선박 인도 및 건조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규모 오더를 내게 되었다.
조 사장은 “일반선보다는 특수선 위주의 고부가가치 선박수주와 건조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싱가포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을 대상으로 9,000만달러의 수출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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