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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크기 23% 줄인 렌즈교환식 카메라 출시
입력2010-10-04 14:47:21
수정
2010.10.04 14:47:21
소니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반투명 미러 기술을 탑재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55’와 ‘알파 33’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미러를 반투명 형태로 설계, 이미지 센서와 자동초첨(AF) 센서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DSLR 카메라는 본체 내부에 탑재된 미러로 인해 자동초점 기능이 떨어지고 연속촬영 시 미러로 인해 충격이 발생하는 ‘미러 쇼크’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다.
알파55와 알파33은 기존 제품인 알파 550과 비교해 23% 가량 크기를 줄였다. 1,620만 및 1,420만 화소의 시모스(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최신 AVCHD 코덱을 활용, 풀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내장 뷰파인더는 시야율 100%에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하며 상하 180도, 좌우 270도 회전하는 3인치 크기 액정화면을 채택,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보급형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초당 10매 연속촬영 기능을 지원하며 파노라마로 촬영한 사진을 3차원(D)으로 변환해주는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표준 줌렌즈 세트 기준으로 알파55가 104만8,000원, 알파 33은 89만8,000원.
소니코리아 알파팀 배지훈 팀장은 "세계 최초로 반투명 미러 기술을 탑재한 알파55와 알파33은 기존 DSLR의 단점이었던 무게와 부피를 줄인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초급자와 고급 사용자는 물론 고급 동영상 촬영이 필요한 사용자들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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