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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연기·그을음 없는/무공해 연소장치 나왔다
입력1997-11-05 00:00:00
수정
1997.11.05 00:00:00
◎공기대신 브라운가스 주입 효율 높여/베스트코리아베스트코리아(대표 김상남)는 브라운가스를 이용, 연료를 완전히 태워 연소효율을 높이고 연료비도 줄일 수 있는 연소촉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치의 핵심인 브라운가스는 물을 전기분해해 발생한 수소와 산소의 혼합가스다. 이 가스는 연소에 필요한 알맞는 양의 산소를 자체 함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연소장치가 공기를 흡입해 연료를 태우는 것과 달리 이 장치는 공기 대신 브라운가스를 주입해 연료를 연소시키게 된다.
벙커C유의 경우 30%만이 타고 나머지는 불완전연소로 대기중에 방출된다. 그러나 공기흡입로를 통해 브라운가스를 넣어주면 연소효율이 높아져 25% 이상의 연료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베스트측은 설명했다.
브라운가스는 또 연소가 된 다음 수증기 상태로 환원되므로 연기나 그을음이 없어 환경공해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다 각종 보일러나 로 등 기름을 때는 모든 연소장치에 써 연소효율을 올릴 수 있다.
베스트의 관계자는 『가장 작은 용량의 가스발생기의 값이 3백만원정도여서 이를 장착한 보일러를 가정용으로는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며 『공장의 난방용이나 각종 로에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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