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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카드복제 사고 발생..금감원-경찰 조사 착수

광주광역시에서 남의 카드를 불법 복제해 돈을 인출하는 금융 사고가 발생, 금융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오후 광주 지역에서 복제된 카드로 현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불법 인출이 발생한 은행은 광주 농협, 신협, 씨티은행, 우체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가 불법복제된 곳과 정확한 피해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산진 경찰서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작년 4월 서울과 부산에 있는 은행 지점 4곳에서는 은행 고객 10여 명의 카드가 불법 복제돼 4,500여만원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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