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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색 서비스서 찾아라

■ 데이터로밍 요금폭탄 피하는 법<br>하루 9,000원에 무제한 SKT 'T로밍 원패스' 인기<br>KT 24시간 단위로 적용 月10만원 넘으면 자동차단<br>LGU+ 고객이 한도 설정 초과하면 통보·접속 막아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고 있지만 서비스를 잘 이해하지 못한 탓에 요금폭탄을 맞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통사별 로밍 서비스 특징이 다른 만큼 이를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로밍서비스 상담 건수는 1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건에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상담내용 중 데이터로밍요금 과다청구 피해자가 전체의 51.0%로 25건에 달해 가장 많았다.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와 비교할 때 해외 로밍 서비스 요금은 적게는 140배에서 많게는 200배가 넘는다. 때문에 이동통신3사의 해외로밍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각 회사마다 특화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선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에서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있고, KT와 LG유플러스는 넓은 커버리지를 무기로 특화된 상품을 내걸고 있다.

SK텔레콤은 총 211개국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11개국에서 서비스 되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의 호응도가 높다. 하루 9,000원의 요금을 내면 데이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3,000원을 추가하면 미국ㆍ중국ㆍ일본과 유럽국가 등 23개국에서 분당 500원의 음성 요금 적용을 받는다. 정해진 양만큼만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려면 '데이터 로밍 1(20MB)ㆍ3(100MB)ㆍ5(300MB)만원'요금제가 유용하고, 데이터 보다 음성 로밍을 많이 사용한다면 'T로밍 안심통화(애플리케이션 충전식 요금제)'를 고려할 만 하다. SK텔레콤의 기본 음성 최저 로밍 요금은 한국발신 현지수신 기준 분당 228원(일본 등)과 현지에서 한국으로의 발신기준 500원(가나 등)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음성기준으로 총 222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KT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93개국에서 이뤄지고 있고, LG유플러스는 85개국이다. KT는 하루 1만원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24시간 단위를 적용한 것이 특징. 고객이 24시간을 꽉 채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상품 종료 후 데이터 접속 시 자동 차단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데이터 로밍 정액권은 '1(10MB)ㆍ3(50MB)ㆍ5(150MB)만원'이며, 특별한 로밍 상품을 가입하지 않더라도 월 데이터 로밍 요금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차단하는 안전장치도 특징이다. 별도 가입을 통해 적용되는 일본ㆍ중국 등 유럽국가 포함 음성 로밍 500원 요금제도 있다. 기본 음성 최저 로밍 요금은 한국발신 현지수신 기준 분당 310원(대만 등)이며, 현지에서 한국으로의 발신기준 710원(대만 등)이다.

LG유플러스는 맞춤형 서비스가 눈에 띈다. 고객이 직접 로밍 통화 예산금액을 설정하면 초과시 알려주고 데이터도 차단하는 방식이다. 또 애플리케이션별 백그라운드 차단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돼 있는 개별 앱의 자동 동기화로 인한 요금폭탄을 막아준다. 기본 음성 최저 로밍 요금은 한국발신 현지수신 기준 분당 348원(일본), 현지에서 한국으로의 발신기준 1,430원(베트남 등)이다. 단 이통사 제공 로밍서비스 가운데 일부는 출국할 때 가입한 뒤 귀국 후 해지하지 않으면 가입상태가 유지돼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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