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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스컴퓨터 올해중 소폭 흑자전환 전망

지난해 적자를 보였던 엘렉스컴퓨터가 올해중 소폭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현대증권은 엘렉스컴퓨터가 대규모 인력감축에 따른 인건비감소와 하반기매출 회복 등에 힘입어 올회계연도(12월말)에 5억원의 경상이익 흑자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4%나 감소한데다 금융비용부담이 증가해 58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16억4,000만원의 적자를 보였다. 이에따라 자체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엘렉스컴퓨터는 근무인력을 97년말 115명에서 최근 50명으로 대폭 감축했다. 현대증권은 엘렉스컴퓨터의 매출액이 지난 상반기 292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3%나 감소했으나 신제품 iMac출시와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에 비해 많은 업종상의 특성 등을 감안할 때 올해중 780억원(97년대비 18.8% 감소)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인용 PC인 iMac은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 회사의 경영은 99년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99년 매출액은 96년수준인 1,155억원, 경상이익은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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