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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어버스社, 한국어학습 화제

영국 에어버스사 브로튼 공장의 한 사무실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서툰 한국말이 흘러나온다. 이곳 브로튼공장의 한국담당부서 직원 10여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한국말과 글을 배우고 있는 것.근처 디사이드 대학 랭귀지 센터에 근무하는 한국인 교수의 도움 아래 오전 2시간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자야 대략 눈에 익으면 되지만 한국식 발음은 제대로 되지 않아 매 교육시간마다 애를 쓴다. 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한 것은 지난해 중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민항기의 날개 구조물 납품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에어버스 한국 담당 사업부서가 신설되면서 책임자인 카렌 스톤 팀장(Ms.Karen Stone)이 "최소 6년간 사업 파트너를 담당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첫 단계로 한국어 학습을 시작하자"고 제한해 시작됐다. 교육 참석자중 한 명인 슈 힌들리는 "장기적인 사업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사 간의 긴밀한 관계 구축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관습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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