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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스틸 재무 개선 힘입어 탄력 예상
입력2003-01-13 00:00:00
수정
2003.01.13 00:00:00
김현수 기자
KGI증권은 13일 INI스틸(04020)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바닥을 딛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INI스틸은 지난해 12월초 6,300원을 기록한후 연일 하락세를 기록, 지난 10일 장중 한때 액면가인 5,000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KGI증권은 이 같은 약세는 INI스틸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의 호재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수익성과 재무구조개선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주가는 8,8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KGI증권은 특히 지속적인 부동산 매각에 따라 INI스틸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159.1%에서 올해 101.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금융비용은 전년대비 29.3% 줄어드는 반면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2.3배에서 3.2배로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급부담이 되고있는 EB(교환사채)와 채권단 출자전환 물량도 당장은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엄승섭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실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굳이 낮은 가격대에 EB를 장에 내놓지 않을것”이라며 “특히 채권단의 경우 손익분기점인 8,700원대까지 주가가 오르기전에는 물량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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