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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무방비 노출

우리나라 성인 중 61%가 성관계 때 콘돔을 거의 또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성경험자 중 89%가 에이즈 검사를 한번도 받지 않는 등 감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년간 배우자나 애인 이외의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경험률은 남성 44%, 여성 22%였다. 또 지난 5년간 동성애 경험자는 1%, 성병 감염 및 성폭행 피해 경험자는 각 3%로 조사됐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팀이 최근 전국 성인남녀 1,9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9%가 성관계 때 콘돔을 사용(항상 12%, 가끔 14%, 때때로 13%)한다고 답했다. 반면 46%는 콘돔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15%는 평생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성경험 평균연령은 남성 21.5세, 여성 23.6세로 나타났다.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도 심해 50.4%가 `자녀를 에이즈 감염자와 같은 학교에 다니도록 허용하지 않겠다`, 49%가 `에이즈 감염자는 격리시켜야 한다`, 42%가 `에이즈 환자 치료병원을 집 근처에 세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올들어 9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성접촉 등에 의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은 398명, 기존 감염자 중 사망한 사람은 55명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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