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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싸라기 땅에 중소형 아파트...

서울 중구 소공동 금싸라기 땅에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가 들어서 외국인과 샐러리맨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옛 한일은행 본점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SGS컨테크는 24일 이 빌딩을 내년말까지 254가구의 아파트와 엔터테인먼트관을 갖춘 복합빌딩으로 개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옛 상업은행 본점을 펜트하우스급 호화아파트인 「센터포인트」로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중인 업체. 한일은행 본점 빌딩은 이 회사가 작년말 한빛은행으로부터 1,210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서울도심에 두번째 고급 아파트를 선보이게 되는 셈이다. 주목되는 것은 고급 대형아파트가 아닌 중소형 아파트를 짓기로 한 점. 21층짜리인 이 빌딩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상 7~21층에 20~35평형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SGS측은 6월말까지 설계를 마친뒤 시공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금싸라기 땅인 만큼 단순한 소형 아파트에 그치진 않는다. 건물내에는 호텔식 관리기법이 도입돼 아파트지만 순수 주거용이라기보다는 호텔기능에 가깝다는 것이 SGS측의 설명. 또 지하층에는 미국업체인 「캘리포니아 휘트니스」가 운영하는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김태진(金泰鎭)SGS대표는 『센터포인트와 달리 소형평형으로 리노베이션하는 것은 인근 외국대사관 직원이나 외국계 기업인들을 타겟으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GS는 이에따라 아파트를 일반분양하는 대신 외국계 부동산회사에 일괄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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