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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으로 인한 합병증? 다양한 염증증상 나타나

근본을 치료하는 면역치료로 다스리는 것이 필요


구내염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입 안으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몸 안의 면역력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이상이 오는 부위가 입이기 때문에 구내염은 흔한 증상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베체트병으로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베체트병으로 인한 구내염이 나타난 경우에는 염증과 통증이 악화되었다가 완화되었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한 반복이 입 냄새를 나게 하거나 음식물을 씹는 일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궤양이 심하게 되면 통증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연하장애, 언어장애가 생길 수 있고 식사와 관련된 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되어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저하가 염려됨과 동시에 예민해지고 불면증이 생기는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만성혈관염으로 다양한 부위에 염증을 보이는 베체트병

구내염이 베체트병일 경우에는 이것으로 고통이 끝나지 않고 더 다양한 증상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유는 베체트병이 혈관의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염증의 원인이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것으로 면역체계가 외부 바이러스를 공격하지 않고 대신 우리의 혈관이 있는 모든 곳에 공격성을 보이는 것이다. 처음엔 입에만 증상을 보이다가도 방치가 길어지면 금새 피부나 음부에 입에 나는 것과 같은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베체트병은 이렇듯 전신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인데 염증이 유발되는 부위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구강궤양은 베체트병의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그 외에는 음부궤양, 피부 발진, 안구질환, 관절질환, 하지혈관질환, 소화기계질환, 뇌신경 질환 등이 증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이 중에서 안구질환의 경우에는 베체트병 증상 중에서도 가장 심한 후유장애를 남기는데 포도막염이나 망막혈관염으로 발전하게 되면 20%는 실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면역체계 회복을 돕는 면역치료

이렇게 베체트병으로 인한 염증이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게 되면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도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이른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인데 이것은 좀 더 일찍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지스 한의원의 한 원장은 “베체트병은 조기에 치료하게 되면 다양한 염증질환이 한 번에 나타나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베체트병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체계의 기능 자체를 회복해주는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으로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면역치료라고 하는데 면역치료로 관리하면 약을 끊어도 쉽게 염증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상태로까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재발성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 베체트병은 면역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을 해주며, 면역력에 좋고 염증과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은 근력운동보다 유산소운동을 통해 독소를 빼는 것이 좋고 음식은 인스턴트 대신 규칙적인 식단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채소를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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