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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단일팀 5월 오사카대회서 추진

탁구단일팀 5월 오사카대회서 추진 탁구협회의 내분만 가라앉으면 오는 5월 오사카(大阪)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남북단일팀 구성이 발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은 21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개막식에 참석한 뒤 "탁구단일팀 구성문제를 북한 관계자와 함께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촉박해 불가능하다는 일부의 주장은 성급한 결론"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밝히지 않았지만 "단일팀 구성에 관해서는 북한이 더 적극적"이라는 말로 상당한 진척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 이어 "선수선발 등과 관련해 남북실무자회의가 열려야 되는데 탁구협회가 내분에 휩싸여 있어 실무자회의에 내세울만한 인물이 없다"며 탁구협회의 조기 정상화를 주문해 현재 내분에 휩싸여 있는 탁구협회가 정상화만 되면 곧바로 단일팀 구성 실무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탁구협회는 신임회장 영입과정에서 내분을 겪었으며 최근 이광남(59) 숭민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받아들였으나 반목의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다. /용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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