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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떨어지자 여행·키코주 훨훨

하나·모두투어등 10%대 올라


원ㆍ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400원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환율에 민감한 여행, 키코(KIKO)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20원 하락한 1,393.8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환율이 3일 연속 하락하면서 1,400원 아래로 내려서자 여행ㆍ키코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하나투어가 14.90% 오른 2만2,75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모두투어(14.96%), 자유투어(11.11%) 등도 10% 이상 상승했다. 또 키코 관련주인 제이브이엠(14.68%), 태산엘시디(14.85%), 선우ST(14.46%), 우수씨엔에스(14.29%)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태산엘시디의 키코 손실로 3ㆍ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하나금융지주도 상한가인 2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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