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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연초부터 햇살


경제지표 연초부터 햇살 • 수출한국 경쟁력 '환율쇼크' 넘었다 • 작년 중고차 수출 69% 급증 1월 수출 18.7%증가 225억弗 자동차는 76%나 급증…환율하락 부담 우려 불식 지난 1월 수출이 20% 가까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해 새해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신차효과로 자동차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 수출 신장세를 주도하면서 세계경기 둔화, 환율하락 등으로 올해 수출이 크게 둔화할 것이라던 지난해 말 전문가들의 전망이 무색해졌다. 산업자원부는 1월 수출이 225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03년 8월 이후 가장 낮지만 지난해 1월 기록했던 큰 폭의 수출증가율(33%)과 최근 달러당 1,000원대에 가까운 환율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평가된다. 1월 수출은 사상최대였던 지난해 12월보다 일평균 수출액이 2,000만달러 많은 9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액은 26억1,000만달러로 76%나 급증해 올 자동차 수출증가 목표치 6%를 무색하게 했다. 서영주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1월 수출증가율이 예상보다도 5%포인트나 높게 나왔다"며 "올해 수출목표(2,850억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입은 19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2% 증가해 1월 무역수지 흑자는 32억달러를 기록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소비자물가 3.1% 상승 '안정적' 담뱃값 인상 ?醯?2.8%…생활물가도 두달째 4%대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가 및 집세 안정에 힘입어 3%대 초반에 그쳤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전월 대비 0.7% 올랐다. 특히 지난해 12월30일 단행된 담뱃값 인상(국산 27.8%, 수입 23.9%)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3% 오른 데 그친 셈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 4.8%까지 상승한 뒤 9월 3.9%, 10월 3.8% 등으로 안정세를 보여왔다. 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도 4.7%를 기록, 두 달 연속 4%대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 평균 5~6%대를 오가던 모습에서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역시 전년동월비 3.1% 증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담뱃값과 함께 닭고기(58.5%), 달걀(47.2%), 귤(30.9%), 돼지고기(27.9%), 사과(24.9%), 전철요금(26.9%), 시내버스 요금(학생 19.1%, 일반 16.5%), 도시가스(15.6%), 유치원 납입금(8.4%) 등이 올랐다. 반면 파 (-43.9%), 무(-42.9%), 배추값(-34.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현상경 기자 hsk@sed.co.kr 해외건설수주 3.4배 늘어 '훈풍' 지난달 1억2,185만弗 올 100억弗달성 청신호 연초부터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목표치인 100억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업체의 해외공사 수주실적은 모두 29건, 1억2,185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건, 3,538만달러)보다 3.4배 증가한 규모다. 공사별로는 대림산업이 인도에서 1억576만달러 상당의 고속도로 보수 및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경남기업도 스리랑카에서 268만달러 규모의 도로 개보수 공사를, 삼미건설도 아프가니스탄에서 공무원교육원 신축공사(424만달러)를 따냈다. 해외건설 분야는 2004년 수주실적(74만9,800만달러)이 2003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해 국내 건설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되고 있다. 정부 역시 제1회 해외건설진흥5개년계획(2005~2009년)을 수립, 중장기 해외건설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현 해건협 실장은 "연초부터 해외건설 시장에서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의 공격적 마케팅이 조화를 이루면 1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건설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90년대 후반까지 4%대를 유지하다 2003년 1.9%대로 떨어진 뒤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입력시간 : 2005-0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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