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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어드바이져홀딩스, 바른손 인수 불투명
입력2003-06-11 00:00:00
수정
2003.06.11 00:00:00
김현수 기자
바른손(18700) 인수를 추진중인 피마어드바이져홀딩스가 유상증자 참여를 재검토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심을 끌었던 피마어드바이져의 최대주주인 오상지씨(오현경씨의 새이름)의 바른손 인수도 불투명해졌다.
피마어드바이져홀딩스는 11일 100억원 규모로 바른손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예상보다 자산감소ㆍ영업손실ㆍ자본잠식 등 재무구조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증자 참여를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박주성 피마어드바이져홀딩스 이사는 “3월 결산법인인 바른손의 감사보고서가 늦어지면서 주금 납입을 지난달 30일에서 12일로 연기했으나, 자본잠식률이 52%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기업내용이 부실해 증자참여를 재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른손 인수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며, 투자금액을 하향조정하는 안을 놓고 바른손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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