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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임협, 41년 무분규 타결

노조, 올해도 사측에 위임

서영태(오른쪽)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이 ‘2005년 임금협상 회사 위임’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임금협상 41년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29일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하며 지난 64년 창사이래 무분규 임협 타결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투명성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경영진과 노조의 책임의식이 41년 무분규 임협 타결이란 기록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 사측은 노조의 무분규 임협 타결에 보답차원에서 최근 대산 공장근무자와 현지 거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실내체육관 기공에 들어갔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장은 “41년간 무분규 임금협상으로 노사상생문화가 굳건히 뿌리를 내렸다고 본다”며 “이를 계기로 협력과 화합의 열린 노사관계를 지향해 회사의 비전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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