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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지명,이인제고문반응

총리지명,이인제고문반응민주당 이인제(李仁濟·사진)상임고문이 4.13 총선이후 여유스런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李고문은 최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의 총리 지명,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 입당설 등으로 여권의 잠재적 대선후보군이 늘고있는데도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李고문은 23일 연세대 신방과 초청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권 대선후보군이 속속 부상하는데 대해 『인재풀이 넓어지면 좋은 일 아니냐』고 언급했다. 李고문은 대권 경쟁과 관련, 『2년뒤 상황을 지금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李고문은 자민련과의 관계에 대해 『정권을 함께 만든 사람들이 공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李고문은 현재 전개되고있는 정치상황이 자신의 대권가도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물론 당내 일각에서는 대선후보군 확장이 李고문의 독주를 견제하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여권 고위당직자는 『대선후보 카드를 여러장 만들어놓고 저울질 하겠다는 게 청와대측 구상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대선후보군을 최대한 확보해 놓는 게 권력누수 방지와 야권 대선후보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李고문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대선이 2년 넘게 남아있는 시점에서 주변상황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李고문은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보다는 당직자로서, 의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고문은 22일 청와대에서 金대통령과 30여분간 독대한 자리에서도 『이한동 총재를 총리로 임명한 것은 잘된 일』이라는 뜻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8: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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