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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7개 계열사 사장 교체

◎원로 2선 후퇴… 창업이래 최대 규모/김회장체제 확립 선수­총력경영 초점/그룹부회장 우덕창/쌍용양회사장 김기호/남광토건회장 장지환/그룹상임고문 이주범쌍룡그룹(회장 김석준)은 12일 지난해 선임된 (주)쌍용·쌍용투자증권·쌍용해운 등 6개사를 제외한 7개 주력계열사 사장을 전면교체하는 창업이래 최대규모의 사장단인사를 단행했다. 쌍용은 이날 인사에서 우덕창 그룹부회장 겸 쌍용양회사장을 그룹부회장으로 발령해 그룹경영에만 전념토록 했다. 또 김기호 그룹부회장 겸 쌍용중공업 사장을 쌍용양회사장으로 임명해 모기업인 쌍용양회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토록 했으며 장지환 쌍용건설 사장을 남광토건 대표이사회장으로 승진발령하는 한편 이주범 그룹총괄부회장을 그룹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쌍용은 이번 인사에 대해 김석준 회장 체제를 확립, 김회장 취임이후 표방해온 선수경영과 총력경영을 구체화하고 전계열사에 새로운 사풍을 진작시키며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의 활력을 촉진하는데 촛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쌍용그룹은 또 결재단계를 축소해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기 위해 3명이던 부회장자리를 우덕창 부회장 1명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쌍용은 종전 사장단인사와 함께 해 온 임원급인사는 신임사장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에 단행키로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회장 ▲그룹부회장 우덕창 ▲남광토건회장 장지환 ◇사장 ▲양회 김기호 ▲건설 장동립 ▲중공업 김영식 ▲제지 박영일 ▲화재해상보험 명호근 ▲엔지니어링 최 탄 ◇대표이사부사장 ▲정공 이룡해 ▲남광토건 박병종 ◇고문 ▲그룹 이주범 ▲제지 이승원 정선기 ▲쌍용USA 박두하 ▲화재해상 이상온 ▲정공 이종규 ▲남광토건 이영선<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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