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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틸, 中냉연공장 증설

年 100만톤 생산 규모로 4억弗 신규 투자도 추진

유니온스틸은 16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 소재 무석장강박판유한공사에서 40만톤의 냉연강판 증설 공사 준공식을 거행했다. 김상옥(오른쪽 다섯번째) 유니온스틸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준공식을 지켜보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의 유니온스틸이 중국 공장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연산 100만톤 규모로 확장했다. 유니온스틸 중국 생산법인인 무석장강박판유한공사(無錫長江薄板有限公司)는 지난 16일 40만톤의 냉연강판 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무석장강의 냉연강판 총생산능력은 100만톤으로 올라갔다. 김상옥 유니온스틸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중국 공장 증설로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 금융을 통해 신규로 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추가 증설을 추진, 중국을 교두보로 하는 글로벌 표면처리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석장강의 설비확장은 현지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차이나(표면처리 전문업체)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져 연산 55만톤의 표면처리강판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무석장강 공장의 가동으로 유니온스틸의 중국 현지 매출은 무석장강 4억달러, 유니온스틸차이나 3억달러 등 모두 7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양사의 시너지 효과로 중국 냉연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경쟁업체에 비해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니온스틸은 앞으로 중국과 한국의 양대 생산체제를 통해 전세계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아연도금강판ㆍ갈바륨ㆍ컬러강판 등 고급 표면처리강판의 판매를 확대해나갈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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