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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류독감 방역강화

예방약 접종·소각등 실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전국적으로 약 200개의 수의비상방역위원회가 조직돼 모든 가금단위에서 조류독감예방약 긴급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두철 내각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조선(북한)에서 조류독감방역사업이 강화되고 있다”며 “병 발생지역의 닭공장에서는 국제동물전염병사무소가 정한 원칙에 따라 조류독감에 걸린 닭을 소각ㆍ매몰했다”고 전했다. 또 “닭공장 주변의 교통을 철저히 차단하고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으며 엘리자키트(혈청진단 키트)를 이용, 양성으로 인정되는 닭호동은 무리 전체를 소각ㆍ매몰하고 있다”면서 “비행장과 항(항구)ㆍ나라의 국경지역에서는 조류고기와 그 제품에 대한 차단과 수의검역 대상에 대한 단속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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