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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 공익기금 10월 출범

TF·실무지원반 이달중 가동

생명보험 업계가 1조5,000억원을 모으기로 한 공익기금사업이 오는 10월 닻을 올린다. 생명보험협회는 4일 생보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추진 태스크포스(TF) 및 실무지원반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5월 초까지 회사별 참여의사를 최종 확인하는 ‘사회공헌 추진에 대한 합의문’ 서명을 완료한 후 TF와 실무지원반을 가동, 구체적인 공익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한철 생명보험협회 상무는 “9월 말까지 업계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 후 10월부터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TF는 협회 및 이사회사 최고재무관리자(CFO)급으로 구성되며 실무지원반에는 법무ㆍ회계 등 분야별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 기획위원회를 통해 주요 결정 사항에 대한 사전협의가 이뤄지도록 했다. 공익기금은 회사 규모에 따라 지정 기부금의 손비인정 한도인 세전이익의 5%를 기준으로 앞으로 20년간 최소 5%에서 최대 30%를 출연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공익기금은 ▦소외ㆍ극빈층과 노숙자를 위한 자활지원센터 건립 ▦기부보험ㆍ출산장려보험 등 공익성 상품 개발 및 지원 ▦자살예방 활동 및 생명존중을 위한 연구소 설립 등에 사용된다. . 한편 주요 생보사 사장들은 최근 간담회를 갖고 상장요건을 갖춘 회사를 중심으로 내부 준비작업을 거친 뒤 상장을 위한 세부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되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회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상장요건을 갖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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