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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하락조정] 배당률높고 실적좋은 기업 투자 유리

연례행사이던 배당락 기준가의 하락조정이 올연말에 실시되지 않음에 따라 내년초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연말 KOSPI200지수의 하락도 없어져 지수선물 3월물에 대한 투자메리트도 크게 높아졌다. 배당락은 결산기말이 경과해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배당락이후 주식을 산 투자자는 기업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지 못한다. 이경우 배당락이전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가 수익률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해진다. 증권거래소는 이를감안, 투자자간 형평성차원에서 현금을 배당할 가능성이 높은 12월 결산기업의 주가를 연말에 일정부분씩 인위적으로 떨어뜨려왔다. 4일 증권거래소 관계자는『실적악화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수가 줄것으로 예상돼 지난 6월이후 관계규정을 고쳐 배당락 기준가하락을 중단해왔다』면서『12월 결산법인들도 주식배당을 하겠다고 신고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연말에 주가를 낮추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하나 내년에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크게 유리해진다. 이익이 많이나는 등 경영실적이 좋아 현금배당이 예상되는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결산기말인 올해안에 주식을 사면 현금으로 배당을 받을 뿐만 아니라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하락도 피할 수 있다. 동부증권은 올해 고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실적이 우수한 15개 업체를 배당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서재영 동부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조선내화등 선정 업체들은 실적호전으로 내년 3월~4월의 정기주총에서 현금배당을 의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투자자들은 주가상승으로 인한 차익과 배당이익을 동시에 노릴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배당락 기준가 조정은 원래 개별종목의 주가뿐만 아니라 종합주가지수도 대상이 된다. 거래소는 종합주가지수와 KOSPI200지수를 지난해말과 올연초에 걸쳐 각각 8포인트, 1.41포인트 떨어뜨렸다. 올해에는 이같은 현상이 없어짐에 따라 지수투자도 유망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OSPI200지수를 놓고 투자하는 선물시장의 경우 3월물의 가격이 연말 지수하락으로 인해 출렁거릴 염려가 없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한탓인지 현재 선물 3월물의 가격은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12월물보다 1포인트 정도 높다. 증권업계전문가들은 3월물의 고평가 현상으로 매수차익거래를 실시한 증권사의 프로그램 주식매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물을 팔고 주식을 산 기관투자가가 만기가 돌아오는 12월물 대신 3월물을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경우 굳이 해당주식을 매도해 매수차익거래를 청산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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