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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계수동일대 4,600가구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권구찬 기자
현대건설, 2004년까지 공급경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 7만9,000여평이 2004년까지 4,600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열린 계수동 재개발추진위원회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는 계수동·범박동에 걸쳐 있는 총 7만9,000여평의 부지에 있는 노후 연립·단독주택들을 헐고 여기에 지상18~25층짜리 아파트 61개동 4,66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922가구 33평형 2,643가구 44평형 1,097가구 등으로 현대는 오는 2002년 6월께 착공해 2004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조합원분 639가구를 제외한 4,023가구가 일반분양분.
이 지역은 전철 경인선 역곡역에서 차로 7분 정도 거리인데다 분당·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를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대야IC와도 가깝다. 특히 인접한 범박동 신앙촌에 5,600여가구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중이어서 사업이 끝나면 이 일대가 총 1만여가구의 메머드급 아파트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는 단지에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설치하는 한편 도로에 열선을 깔아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 무인경비시스템등을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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