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친기업적 세정환경 조성할것"

한상률 국세청장 "세무조사 방식 전면 재검토"


한상률(사진) 국세청장은 2일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친기업적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정부의 시대적 소명과 국민이 바라는 요구는 지식인ㆍ서민 가릴 것 없이 경제 살리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이 세금에 신경 쓰지 않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운영방식을 쇄신해야 한다”며 “세무조사 전과정에 걸쳐 기업에 부담되고 불필요한 절차가 없는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하고 출장조사는 세무관서 사무실 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계 상공인 단체를 통해 애로를 파악하고 정비해야 할 과세기준을 찾아내야 한다”며 “해외의 우리 기업도 현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기업 서비스 강화와 관련해 한 청장은 “불량과세를 없애고 과세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해야 하며 홈택스 전자신고, 국세법령정보 시스템,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도 문제가 없는지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일자리 300만개 창출을 위해서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자리 창출 대기업이나 각 지방의 고용효과가 큰 전략산업에도 공정한 기준을 마련해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정수입 기반 확충과 관련, 한 청장은 “징벌적 가산세의 상향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전자세금계산제도의 도입을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며 “지능적ㆍ변칙적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국제금융자본과 다국적 기업의 공격적 조세회피에 대한 대응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국세행정의 운영 방향에 대해 ▦고객 섬김 ▦성과지향 ▦가치창출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