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계로 뛴다!] 주식회사 코오롱

■ 에어백<br>에어백제조사 글로벌 톱5 도전<br>국내 에어백시장 95% 점유<br>OPW 아시아최초 개발·생산<br>국내외 6개차종에 공급 예정

(주)코오롱이 최근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첨단에어백인 OPW(사이드커튼에어백). 이미 세계 최대 에어백 메이커인 미국의 오토리브사에 10년간 장기 공급되는 등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71년 타이어코오드 사업을 시작으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에어백 등을 포함해 현재 종합자동차 소재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자동차 소재 부문의 매출은 3,000억원으로 ㈜코오롱 전체 매출의 20%를 넘고 있다. 특히 에어백 기술은 통신용, 성층권비행선 재료, 군사용 등으로 그 기술이 확대될 수 있는 첨단기술로서 미래형 신소재 개발로까지 응용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2010년 글로벌 톱 5 에어백 제조사 목표= 코오롱은 현재 국내 에어백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고, 세계 8위권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은 2010년 세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올해 초 중국 난징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000톤 규모의 에어백 공장을 완공,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첨단에어백인 OPW(사이드커튼에어백)도 아시아 최초로 개발했으며, 세계 최대 에어백 메이커인 미국의 오토리브사에도 10년 장기 독점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성공을 거뒀다. OPW (One Piece Woven) 에어백이란 자동차 측면에 사용되는 것으로 충돌사고 시 승객의 머리와 흉부 부위를 보호하게 된다. 코오롱은 OPW 부문에서 2009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광희 사장은 “고부가 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만이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있다”며 “에어백과 같은 고부가 자동차소재부문에 대한 매출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초 개발ㆍ생산= ㈜코오롱이 개발한 OPW는 지난 2000년 개발에 착수, 아시아 최초로 개발을 완료했다. 총 360억원을 투자해 올해 4월, 경산 공장에 연간 3,000톤 규모의 양산설비를 갖추었으며 올 9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양산설비가 갖춰지면 기존의 국내 3,000톤과 중국 4,000톤을 합해 총 1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코오롱의 에어백은 관련 제품의 수요 급증으로 2003년 450억원에서 2004년 약 6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3%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OPW 에어백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2007년이면 에어백 단일품목만으로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다. 윤창운 에어백 사업담당 임원은 “고객의 안전 욕구 증대로 에어백 장착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종류의 에어백을 개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 가속= 선진국에서는 사이드커튼의 자동차 장착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나 OPW형은 소수업체만이 상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독점적인 시장을 운영을 하고 있다. 봉제형 사이드커튼은 측면 충돌보호 기능만 있으며, 차량의 전복시 봉제부위로의 가스누출로 인해 내압성능이 떨어져 충분한 보호효과가 없으며 봉제로 인한 볼륨감으로 장착성능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100% 수입제품에 의존해 현재 소형차종까지 개발 및 장착 중에 있으며, 당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쌍용자동차 카이론에 장착돼 공급 중에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5개, 일본 1개 차종에 공급 예정이며, 2006년 이후 국내 및 일본, 미국자동차에 장착될 에어백의 공급권 획득 및 개발 추진 중에 있다. 자동차의 승객보호용 안전장치중의 하나인 에어백은 선진기술 보유국의 높은 기술장벽으로 미국ㆍ일본ㆍ유럽 등의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OPW형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봉제과정이 없이 제직상태에서 에어백을 형성시키는 기술로, 당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국내자동차에 양산 공급중이며, 일본자동차에 공급권을 획득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양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