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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절반의 성공 거둬
입력1999-03-11 00:00:00
수정
1999.03.11 00:00:00
지난 11일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투신운용·LG투신운용·삼성생명투신운용·동원투신운용·서울투신운용의 뮤추얼펀드들은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다이나믹을 제외하고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주식형 수익증권은 한국투신의 골든칩(장동헌펀드) 1호와 국민투신의 현대정석 1, 2호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뮤추얼펀드중 지난 2월 12일 출범한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는 주가 상승기에 설정된 매리트를 최대한 활용해 무려 7.7%의 수익률을 올렸다. 플래티넘 1호는 특히 설정규모가 1,100억원의 대형 뮤추얼펀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서울투신운용은 오는 16일 플래티넘 1호의 상장과 함께 2호를 추가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1~5호와 이글 1호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같은 호조를 바탕으로 최근 알바트로스 1호에 대해 7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박현주펀드 5호와 이글 1, 2호의 증자도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같은 뮤추얼펀드의 호조에 대해 위험관리·조사분석· 운용능력의 3박자가 어느정도 조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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