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방송] SBS '생명의 기적' 25일 재방송

우선 수중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방송된 「1부- 탄생의 혁명이 시작되다」편에서 소개된 뮤지컬배우 최정원씨의 수중분만 장면을 보고 이에 관심을 갖게된 산모들이 최씨가 아기를 출산한 H병원으로 하루에 수십통씩 문의전화를 걸어오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중분만 시술을 하고 있는 서울 대조동 E병원에는 수중분만을 희망하는 산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생명의 기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시청률에서도 나타난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부작의 시청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8일 「탄생의 혁명이 시작되다」는 서울·수도권 시청률이 20.6%, 15일 「두려움 없는 탄생」은 23.7%, 16일 「태아로부터의 메시지」는 30.5%를 각각 기록했다.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한 격려도 쏟아지고 있다. 『임신과 출산의 경험이 없는 저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었고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성교육 차원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한국 여성들과 남성들에게 반드시 필요해요. 많은 사람이 알고 깨달을수 있도록 재방송을 요청합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비친 파격적 화면에 거부감을 나타낸 의견도 만만치않다. 『쇼킹아시아의 한 장면 같다』 『제작진의 의도적 화면연출이 거슬린다』 등등. 출산장면이 여과없이 영상으로 노출되는 것에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점은 제작진에게도 고민거리였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박정훈PD는 『출연자들이 노출을 꺼려서 섭외가 어려웠다』며 제작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노출」을 들었다. 어쨌든 「생명의 기적」 영향인지 요즘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스포츠센터나 쇼핑센터 등에서는 어김없이 새로운 방식의 출산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프로그램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용한 바람」이 「고통뿐인 출산에서 축제로서의 출산으로」라는 당초의 제작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사회적 힘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한편 SBS는 지난 16일「생명의 기적」 1부를 재방송한데 이어 2·3부를 오는 25일 밤 10시55분부터 연속으로 재방송하기로 했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