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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사 유가증권 평가익 대폭 증가

지난해 상장기업들이 보유한 자사주를 제외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21개사의 지난해 시가평가 유가증권의 총 순이익(처분이익+평가이익)은 2003년보다 6.7%(2천514억원) 증가한 4조359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처분이익은 758억원으로 전년대비 90.3% 감소한 반면 평가이익은 3조9천601억원으로 32.0% 증가했다. 이는 실적호조로 기업의 여유자금 보유가 증가하고 경기회복과 시장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기업들이 유가증권 처분을 유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만약 평가이익이 일시에 실현됐다면 작년 상장기업의 당기순이익은 46조9천970억원에서 50조9천260억원으로 늘게 되며, 여기에다 작년말 이후 주가의 추가 상승분까지 감안하면 순이익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장협의회관계자가 설명했다. 기업별 유가증권 평가이익은 삼성물산[000830]이 2조3천2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INI스틸[004020] 7천433억원, KCC 2천101억원, 롯데제과[004990] 1천514억원, 기아차[000270] 1천401억원 순이었다. 또 유가증권 처분에 따른 이익은 삼성전자가 50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POSCO(415억원), 대교(208억원), 한국유리(93억원), INI스틸(47억원) 등도 처분이익이 컸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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