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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월호] 車업계 진검승부 펼친다
입력2005-01-05 14:41:23
수정
2005.01.05 14:41:23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등 잇단 신차 출시
올해는 국내 자동차 업체간 신차 출시 대전이 펼쳐진다.
현대ㆍ기아ㆍGM대우ㆍ쌍용ㆍ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사가 예외 없이 신차를 출시, 얼어붙은 내수 시장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것. 특히 현대차는 국내는 물론 미국ㆍ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신차를 대거 투입, 본격적인 ‘글로벌 톱 5’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의 경우 우선 국내에 그랜저XG 후속인 TG과 베르나 후속인 MC를 올 상반기에, 싼타페 후속인 CM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도 신차를 내세워 판매 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 우선 미국의 경우 올 3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준공에 맞춰 전차종에 걸쳐 신차종을 출시, 올해 지난해보다 12.8% 많은 48만5,000대를 판매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앨라배바 공장에서 생산될 NF 쏘나타를 출시하는 한편 7월에는 MC, 9월에는 TG를 선보일 방침이다. 11월에는 한국에서 생산될 카니발 변형 모델을 수출, 준중형(MC)ㆍ중형(쏘나타)ㆍ대형(TG)ㆍRV(카니발 변형모델) 등 전차종에 걸쳐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키로 했다.
또 중국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달에 ‘투싼’을 출시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국내에 신차를 대거 출시, 공격적인 사업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한꺼번에 4개의 신차종을 출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대대적인 신차를 내놓기는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다. 기아차는 2~3월 중 리오 후속의 완전 신모델인 ‘프라이드(프로젝트명 JB)’를, 5월엔 카니발 후속인 VQ, 8월에는 중형 세단인 MG를 선보일 방침이다. GM대우차도 오는 3~4월 마티즈 후속인 M200과 대형승용차인 스테이츠맨, 8~9월에는 칼로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T250을 내놓는다.
쌍용차도 하반기 중 무쏘 후속인 D100과 코란도 후속인 C100을 내세워 레저용차량(RV) 시장에서 반격을 준비 중이다. 르노삼성도 오는 2~3월 중 SM5 후속인 EX1을 출시, SM7에 이어 또 한번의 신차 열풍을 일으킬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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