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브드뱅에서 수입하는 '제라드 베르트랑(Gerard Bertrand)'은 남프랑스 지역에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남프랑스 와인 혁명을 일으킨 와이너리로 평가받는다. 제라드 베르트랑은 저품질 와인을 대량 생산해오던 남프랑스의 랑그독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빠르게 파악했다. 특히 특유의 떼루아(포도밭의 입지ㆍ토양ㆍ기후 등 와인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표현해내는 와인을 양조하겠다는 철학을 갖고 남프랑스 지역의 개성을 담아낸 와인들을 탄생시켰다. 빠른 속도로 품질 향상을 이뤄낸 제라드 베르트랑은 지난 2008년 200여개의 프랑스 와이너리 가운데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선정한 '베스트 밸류 와이너리'로 뽑혔다. 특히 '호스피탈리타스(L'Hospitalitas)'와 '라 포르주(La Forge)', '르 비알라(Le Viala)'는 뛰어난 품질로 2007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3가지 제품이 모두 90점 이상을 획득하며 최고의 남프랑스 지역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기존 남프랑스 지역에서는 생산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세계적인 품질의 와인을 탄생시킨 제라드 베르트랑은 지역 내 다른 생산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자 랑그독 지역을 상징하는 와이너리로 자리잡았다. 또한 제라드 베르트랑의 신제품 '도멘 드레글 피노누아(Domaine de L'Aigle Pinot Noir)'는 와인전시회인 '몬디알 뒤 피노누아(Mondial du Pinot Noir)'에서 최고의 프랑스 피노누아 와인, 그리고 세계 최고의 피노누아 탑3에 선정돼 랑그독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제라드 베르트랑의 기본 철칙은 양질의 포도 재배를 위해 뛰어난 떼루아를 찾는 것이다.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색, 탄닌, 아로마에 대한 분석 후 수확일과 모든 양조 과정을 결정한다. 또한 빈티지(생산연도)의 특성에 따른 양조기술을 적용, 최적의 밸런스를 찾기 위한 블랜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 결과 랑그독 지역의 떼루아를 그대로 담고 있는 제라드 베르트랑만의 개성 있는 와인이 탄생될 수 있었던 것이다. 제라드 베르트랑의 '리져브 스페셜 까베르네 소비뇽(Reserve Speciale Cabernet Sauvignon)'은 과숙한 포도로 공급량을 제한해 생산되는 제품으로 남프랑스 지역의 풍부한 과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자두 등 잘 익은 과일 아로마와 오크 숙성에서 오는 톡 쏘는 향기가 조화를 이룬다. 또 쌉쌀한 초콜릿과 바닐라 풍미과 어우러져 복합적인 미감을 형성한다고 수입사인 까브드뱅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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