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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IR] 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도약<br>주거분야 사업다각화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43%나 늘어<br>美·中·日법인통해 해외시장 공략… "2011년 매출1조 목표"


국내 부엌가구의 대표주자인 한샘이 ‘종합 홈(Home)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싱크대 중심의 주방가구에서 벗어나 침실ㆍ서재에 이어 거실 및 욕실 등 주거공간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다각화는 올 1ㆍ4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결실을 맺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제기됐던 수익성 악화 우려를 불식시킨 것. 회사 내부적으로는 물론 증권가에서도 올 1ㆍ4분기 한샘 실적에 대한 걱정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직전 분기보다 매출액(1,070억원)과 영업이익(54억원)이 각각 11.6%, 4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팎의 우려를 한 방에 날려버린 셈이다. 한샘의 실적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선전한 것은 기존의 부엌사업 외에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인테리어 및 욕실 사업 등이 동반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양하(사진) 한샘 부회장은 “1ㆍ4분기 성과는 국내외적으로 시장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얻은 값진 결과”라며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가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부엌ㆍ침실ㆍ거실ㆍ욕실 등 주택의 모든 공간에 들어가는 가구와 기기ㆍ생활용품ㆍ조명ㆍ건자재 등을 생산ㆍ서비스하는 홈인테리어 업체다. 지난 1970년 부엌가구 전문회사로 출발해 현재는 종합 가구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ㆍ중국ㆍ일본에 현지법인을 두고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샘은 설립 이후 기존의 싱크대라 통칭되던 부엌가구 시장에 ‘시스템 키친’ ‘인텔리전트 키친’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하면서 부엌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4,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오는 2011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주병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에 대해 “성수기인 2ㆍ4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테리어와 특판 사업이 성장을 주도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3ㆍ4분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 방배동과 논현동의 직매장보다 규모가 큰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6,700㎡ 규모의 인테리어 직매장 4호점을 잠실 지역에 개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집중 육성 중인 욕실과 마루 분야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욕실 부문의 경우 지난해 4ㆍ4분기 10억원대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이미 20억원대로 올라섰고 올해 연간 판매액이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샘은 또 시가총액(1,700억원)에 육박하는 토지와 건물,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해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도시 입주가 예정돼 있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인테리어 직매장 신설을 비롯해 우수한 자산가치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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