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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 명의들] 이효표교수 큰 암덩어리 제거에 선구
입력2005-08-24 16:33:20
수정
2005.08.24 16:33:20
김재욱 교수: 자궁암 조기진단 분야 탁월<br>남궁성은 교수: 부인암 항암화학요법 대가
자궁암은 이형성증과 상피내암을 거쳐 침윤성 암이라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그 과정이 무척 완만하기 때문에 상피내종양에서 침윤성 암으로 이행하는 기간이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상피내암과 같은 조기암은 25~40세의 비교적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진행된 침윤성 암은 40~50세에 많이 발생한다. 다행인 것은 자궁암은 전문의 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될 수 있는 대표적인 암이며 다른 암에 비해 치료성적도 매우 좋다는 것이다.
자궁암 분야 명의로는 서울대병원 이효표, 세브란스병원 김재욱, 강남성모병원 남궁성은, 서울아산병원 남주현, 삼성서울병원 이제호, 아주대병원 유희석 교수 등이 있다. 이효표 교수는 20여년 전 암 덩어리가 지나치게 커서 수술이 어렵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된 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한 뒤 수술하는 방법과 온몸으로 항암제가 순환하는 정맥주사 대신에 동맥을 통해 바로 자궁경부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을 도입했다.
김재욱 교수는 질 확대경을 이용해 암 조기진단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남궁성은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정밀 진단법인 질확대경 검사와 부인암을 치료하는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또 남주현 교수는 자궁암을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분야의 권위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호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부인암에 대해 분자유전학적 연구와 치료를 본격화 한 인물. 2년간 미국 M.D.앤더슨암센터에서 관련 분야를 연구했다. 유희석 교수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동시 항암화학 방사전치료법’을 도입,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유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부인암을 연수했고 ‘부인과 종양’ 등 학계에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저널에 여러 차례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순범(서울대병원, 부인종양), 박종섭(강남성모병원, 자궁암), 최호선(전남대병원, 초기암보존치료), 이규완(고려대안암병원, 자궁암 및 난소암), 목정은(서울아산병원, 자궁암 및 난소암), 김영태(세브란스병원, 난소암 등 부인종양), 박상윤(국립암센터, 부인종양) 박사역시 넘버원 그룹 멤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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