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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버스D램 특허권 관련 인피니온 재심요청 기각

미국 메모리칩 디자인업체인 램버스에 대해 독일 인피니온테크놀러지가 제기한 D램 특허권 관련 재심 요청이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특허 항소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인피니온은 지난 1월 미국 연방 항소법원 배심원들이 램버스의 D램 특허 침해 혐의에 대해 기각했던 것을 재심의 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램버스와 인피니온간 법정 공방은 지난 2000년 말 램버스가 자사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피니온을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인피니온은 램버스가 D램 특허를 독점하기 위해 부당한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맞고소 했다. 한편 존 댄포스 램버스 법률담당 고문은 “법원의 지난 판결이 정당하고 옳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판결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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