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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독일서 배송대행건수 65% 이상 증가

국내 최대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은 지난달 독일 배송대행 서비스 건수가 2,500여 건을 기록해 서비스 개시 4개월 만에 약 65%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몰테일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 도시 물류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발바흐에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독일 배송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몰테일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독일 쇼핑몰을 이용하는 해외직구족의 65%는 아마존 독일(www.amazon.de)을 이용했으며 네스프레소 독일(22%), 이베이 독일(9%), 스타벅스 독일(3%), 기타(1%)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구매 상품으로는 커피·홍차 등이 35%로 가장 많았고 분유(23%), 주방용품(17%), 생활가전(13%), 의류(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노 몰테일 독일 지사장은 “독일은 전 세계에서 히든 챔피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인 만큼 생활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품목에서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며 “몰테일 독일 물류센터의 하루 배송대행 처리 물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월 1만 건 정도의 물량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몰테일은 앞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제2, 제3의 물류센터를 설립,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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