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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는 나눔경영] 에쓰오일, 사옥서 매달 두 차례 주민 대상 공연 호응

서울 마포구 주민들이 지난 8월 에쓰오일이 공덕동 본사 앞 코레일 공덕역 광장에서 개최한 문화예술 행사에서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이달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201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한자리에 모였다./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은 각종 봉사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데 사회공헌활도의 초점을 두고 있다. 하나의 기업 시민이자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간다는 취지다.

대표적인 활동이 사옥공연이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 공덕동 사옥에서 매달 두 차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연다. 에쓰오일은 2011년 공덕동 신사옥으로 입주한 이래 매월 대강당, 로비 및 야외광장에서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연을 열어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그동안 약 40회에 걸쳐 인형극, 국악 공연, 마술 쇼,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가 열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연의 수준도 높다. 올 여름에는 지하철 5호선 공덕역 9번 출구 앞 광장에서 셰익스피어 원작의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했다. 극단 여행자가 제작한 이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 색채를 가미한 특색있는 무대로 그동안 세계 15개국 연극 무대와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작품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근에는 강덕수 사물놀이패가 공연하기도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연 때마다 지역주민들에게 공연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전 예약을 받는데, 매달 800~1,200명이 신청해 높은 호응도를 실감하고 있다"며 "무료 공연이지만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전문 공연팀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마포 주민과 직장인들이 매우 반기고 있고, 향후 공연 프로그램 문의나 좌석 확보를 위한 예약 전화도 많다"고 말했다.

업무 공간인 사옥을 지역 친화공간으로 활용한 발상의 전환으로 에쓰오일은 이미지 제고 효과를 거둘 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밀집형 시가지였던 공덕동 일대가 공항철도 개통과 경의선 지하철 등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에쓰오일이 공덕동 중심가에 새롭게 자리잡으면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사옥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마포 사옥 옆에 여름철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무료 음수대를 설치한다. 음수대 옆에 벤치를 놓는 한편 주변에 등나무 쉼터를 제공해 지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음수대는 겨울철에는 무료 온차 자판기인 '구도일 찻집'으로 변신한다. 메뉴는 현미 녹차, 핫초코, 검은콩 곡차 등 따뜻한 음료다.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에 지역 주민과 직장인, 택배기사, 교통경찰관 등 하루 1,0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에쓰오일은 마포 사옥의 따뜻한 음료 제공이 인기를 얻자 지난 겨울 구도일 찻집을 사업장이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부산 동구 좌천동, 울산 남구 달동에도 새롭게 설치해 운영하기도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기업,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제공하는 문화기업, 마포 중심가의 랜드마크로서 지역 아이콘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곳곳에 숨은 영웅 찾아 지원

김흥록기자

에쓰오일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영웅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이 이어가고 있다. 소방관, 해양경찰 등이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영웅들이다. 에쓰오일은 회사 로고이기도 한 햇살을 이용해 '햇살나눔활동'이라는 이름으로 이 같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웅은 지역사회, 환경과 함께 햇살나눔활동의 핵심축이다.

시민영웅도 발굴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ㆍ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은 이달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렸다. 에쓰오일은 경찰청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22명의 시민영웅에게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지난 9월 부산진구 동해선 열차 철도에서 텃밭에서 일하다가 추락해 쓰러져 있던 이웃주민을 발견하고 구조하기 위해 선로에 내려갔다가 열차에 치어 사망한 고(故) 박중하(70세)씨 유가족에게 위로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경남 통영에서 운전미숙으로 바다에 추락한 운전자를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김민철(35세)씨와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범죄현장으로 달려가 피의자를 추격검거한 박종만(31세), 김재성(24세)씨 등 21명의 시민영웅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남을 돕기 위해 나선 시민영웅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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