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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 부동산신탁 김윤환 초대사장(인터뷰)
입력1996-12-14 00:00:00
수정
1996.12.14 00:00:00
◎“영업 차별화로 원년흑자 달성”/임대·미분양주택 수탁관리 중점『주택개발사업부문을 특화하고 원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택은행이 전액 출자, 지난 10일 문을 연 주은부동산신탁 김윤환사장(59)은 『기존 부동산신탁사와는 영업전략을 차별화해 신규주택개발, 주택재개발사업, 임대주택관리, 미분양아파트 수탁관리등 주택부문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라고 신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임대주택개발사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부도 및 부실예상 업체의 주택사업을 인수, 개발해 수요자들의 주거안정과 사업주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 주은부동산신탁의 영업전략이다.
주택부문에 대한 노하우와 금융지원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주은부동산신탁은 담보신탁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개발신탁부문을 빠른 시일내 정착시켜 영업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소유자가 자신의 채무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부동산 소유권을 신탁사에 이전하고 수익증권을 교부받아 금융기관에 제시해 대출을 받는 담보신탁은 저당이나 가등기담보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고 신속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라서 주은부동산신탁이 이 분야를 특화시킨다는 전략에 동종 신탁업계의 이목도 집중돼 있다.
김사장은 『정확한 분석력과 장기적인 자금조달 및 운용을 통해 기존 3사에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나아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동산개발에 역점을 두는 것이 후발업체가 살아남는 길』이라며 『토지신탁 분야에 있어서도 빠른 기간내 업계 수위를 다지고 종합 부동산부가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친화적인 부동산개발을 위한 홈닥터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주택은행의 전국 영업망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 잠재고객 확보와 부동산신탁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또 지방화시대를 맞아 효율적인 지역개발에 참여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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