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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화장실 긴 줄 사라진다

변기 늘리고 전용 주차장도 확보<br>市 '女幸프로젝트' 추진


오는 2010년까지 서울시 내 여성화장실 변기가 대폭 늘어나고 여성 전용 주차장과 여성우선 주차구획이 곳곳에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범죄우려가 있는 지하주차장 등에 CCTV 설치가 확대되고 동사무소 통폐합으로 생기는 여유 청사에 영유아 보육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도시생활 속에서 여성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201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성화장실의 변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까지 372억원을 투입, 지하철역 등의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여성 화장실 변기 468개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또 올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여성들이 즐겨 찾는 시장 7개소에 36억원을 들여 총 210면의 여성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내년까지는 모든 시ㆍ구영 주차장에 여성 우선 주차구획을 지정하고 어두운 지하공영주차장들은 조도를 높이고 CCTV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동사무소 통폐합 조치로 생기는 100여개 여유 청사의 절반 정도를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보육시설이나 ‘0★5 영유아 플라자’로 만들기로 했다. ‘0★5 영유아 플라자’는 집에서 0~5세의 영유아를 혼자 돌보는 엄마들에게 육아ㆍ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바쁠 때는 아이들을 맡길 수도 있는 보육정보센터로 볼 수 있다. 시는 우선 올 하반기 동작ㆍ도봉ㆍ강동 등에 이를 5개가량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2010년까지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신청사, 노들섬 문화콤플렉스 등 문화시설에 수유실 및 어린이 전용시설을 설치해 여성들이 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이비오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향후 130여개의 여성행복사업을 위한 재원조달 방법 등을 연구해 7월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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