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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환손실 쇼크’ 2분기 당기순익 3억… 전년比 99% 급감

KCC는 올 2분기 매출액 7,216억원, 영업이익 814억원, 당기순이익 3억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4.1%, 11.6%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99.6% 급감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의 감소 요인은 영업외비용으로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부채의 외화 환산손실 586억원, 교환사채 대상 주식의 주가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162억원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KCC 관계자는 “외화환산손실 및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기업회계기준상의 평가 손실로써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었으나, 교환사채 대상 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매도가능증권 평가 이익 584억원은 재무상태표 자본 항목(기타포괄손익)에 반영함에 따라 손익이 상쇄되는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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