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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H, IPTV 투자확대 기대감에 상승행진

SNH가 주거래처인 KT의 인터넷TV(IPTV)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NH는 7일 전날보다 5.57% 오른 5,6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NH는 광섬유를 이용해 대용량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보낼 때 쓰는 광전송장비 WDM 제조업체로 생산량의 90%를 KT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KT가 올해 IPTV 인프라 구축에 6,6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SNH는 최소 연간 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NH는 비수기인 1ㆍ4분기에만 해도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송창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SNH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전국망 구축과 KT의 IPTV 관련 투자 등으로 외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40%대의 영업이익률 기록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또 “PER가 3.8 수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최근 주가흐름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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