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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평양서 이통사업 추진

현대가 남북정상최담을 계기로 대대적인 대북 사회간접자본(SOC)투자를 펼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6일 관계당국과 현대에 따르면 현대는 최근 통일부에 CDMA 장비의 대북 반출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평양에서의 이동통신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는 그도안 정주영명예회장의 평양방문때를 비롯해 다각도로 북한측에 CDMA방식의 이동통신사업을 제안, 이미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이 주축이 돼 추진중인 이 사업은 일단 평양시내를 서비스지역으로 하는 이동전화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은 평양시내 중심부(280억 투자), 2단계 평양시내전역(570억원)에 이동통신망을 갖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대는 이동통신사업과 관련, 북한측으로부터 사업권을 얻어내는 대로 이동통신사업자 및 통신장비 공급자(현대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는 초기 시설투자의 회수를 위해 현재 온세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제2단계 금강산 관광통신망 확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북한에서의 국제전화사업 추진 및 마그네사이트 등 북한의 천연자원을 현물로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는 또 현대아산을 창구로 경의선 노선 둥 미연결구간 25KM를 복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서울-문산-장단-봉동-평양-신의주로 연결되는 경의선 구간중 문산-봉동의 미연결 구간을 재건하고 복선화한 뒤 서해안 공단 예정지인 해주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 구간에 대해 일정기간 사용료를 징수한 후 운영권을 관할 구간별로 남북한 당국에 넘기는 BOT(건설, 운영후 양도)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성주 기자SYYON@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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