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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세계 최소형 2백56 메가 SD램 생산
입력1998-11-24 00:00:00
수정
1998.11.24 00:00:00
현대전자(대표 김영환·金榮煥)는 24일 세계 최소형 256 메가 싱크로너스 D램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반도체는 회로선폭 0.18㎛(1㎛는 100만분의 1m)의 공정기술을 적용해 칩크기를 현재 생산되는 256메가 D램 가운데 가장 작게 만듦으로써 생산량을 그만큼 늘리고 가격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는 현재 주요 대형 컴퓨터업체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량생산에 착수해 99년부터 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56 메가 D램은 200자 원고지 8만4,000장(신문 2,000쪽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2000년대 주력 D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내년에 75달러, 2000년 40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가 샘플생산한 256메가 D램은 데이터 처리속도가 145㎒로 새로운 컴퓨터 규격인 PC-100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어 워크스테이션이나 중대형 컴퓨터 등 기존 시스템에도 즉시 채용될 수 있다.
또 3.3V와 2.5V의 낮은 전압에서 모두 작동해 고성능 PC는 물론 노트북 PC와 같이 낮은 전압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전자는 0.18미크론기술을 256메가SD램 뿐만 아니라 64메가·128메가SD램에 활용해 웨이퍼 한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칩의 갯수, 이른바 넷다이를 각각 700개와 350개이상의 설계를 마침으로써 D램분야에서의 가격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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