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서도 해외구매 즐기세요"

배송기간·요금 줄인 패션멀티숍 '191' 개설

오픈마켓 옥션이 해외구매대행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옥션은 6일 글로벌패션멀티숍 ‘191’(www.191.co.kr)을 개설,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옥션은 지난 8월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의 물품을 구매대행하는 ‘이베이 쇼핑’을 연 데 이어 191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됐다.

UN 가입국가수를 의미하기도 하는 191은 ‘글로벌 쇼핑 스탠다드’를 표방하고 전세계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과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는 취지로 지어진 이름이다.

191은 패션과 화장품 중심의 글로벌 해외 구매대행과 함께 국내 부티끄 브랜드를 입점시켜 국내외 브랜드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배송기간을 크게 단축, 기존 서비스에서 2~3주 가량 걸리던 배송기간을 10~11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구매대행 서비스에 비해 15% 상당(1㎏ 기준) 저렴한 해외 배송료를 부과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