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재료주가 모처럼 동반 급등했다. 11일 휘닉스피디이 주가는 전날보다 265원(14.97%) 오른 2,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도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뒤 13.76% 급등, 마감했고 티씨케이(8.97%), 소디프신소재(5.83%) 등도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동양제철화학도 8.70% 올랐다. 이날 휘닉스피디이는 지난 2월 지분 100%를 인수한 일창프리시젼의 특허취득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일창프리시젼이 특허를 취득한 ‘고집광 태양전지 방열장치’는 태양전지의 모듈 및 시스템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증대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도 태양광 장비에 대한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월 한국철강으로부터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장비를 수주했으며 2ㆍ4분기부터는 장비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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