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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 칼텍스마스터스 8언더 단독선두

어니 엘스(남아공)의 기세가 무섭다. 미국 PGA투어 시즌 개막 2개 대회를 석권한 엘스는 24일 싱가포르의 라구나 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아시아투어와 유럽투어를 겸해 열린 칼텍스마스터스 (총상금 90만달러) 둘째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3주 연속 우승의 전망을 밝혔다. 엘스는 이날 악천후로 순연된 1라운드 잔여 경기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엘스는 아준 아트왈, 지브 밀카 싱(이상인도), 사이먼 예이츠(영국) 등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엘스는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상승세를 탄 뒤 전반과 후반에 각각 2타와 1타를 더 줄였다. 강욱순(37ㆍ삼성전자)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선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권에 포진하며 상위권 입상의 발판을 다졌다. <미주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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