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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개방으로 요금부담 줄인다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 발표<br>동영상 다운로드등 모바일콘텐츠 이용 늘듯보급형 스마트폰 출시…정액제도 크게 확대


SetSectionName(); 무선랜 개방으로 요금부담 줄인다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 발표동영상 다운로드등 모바일콘텐츠 이용 늘듯보급형 스마트폰 출시…정액제도 크게 확대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내년 상반기부터는 휴대폰을 통해 무선랜이나 와이브로를 접속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이에 따라 휴대폰으로 음악 등 무선 콘텐츠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이 지금보다 훨씬 싸 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과 같은 무선인터넷'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무선 인터넷망 개방 확대=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내놓은 무선인터넷 활성화 대책은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유선 초고속인터넷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무선으로 넓히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 점은 무선랜의 개방이다. 무선랜(WiFi)은 유선의 초고속인터넷 기능을 무선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요금부담도 휴대폰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설 무선망이나 전국적으로 2만개에 달하는 KT 무선랜 이용망인'네스팟존'도 이용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 동안 이동통신사들은 데이터 매출의 감소를 우려해 휴대폰을 통해 무선랜에 접속하는 것을 제한해 왔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해외에서 무선랜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도 국내에는 이러한 기능을 제거한 채 단말기를 내놓는 것도 이통사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싼 데이터 요금을 내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 무선랜 접속을 허용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게 됐다. 대용량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때 상대적으로 싼 와이브로나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무선인터넷 이용 패턴도 음악, 벨소리 등의 단순한 콘텐츠 다운로드 중심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 직접 접속을 통한 웹서핑과 동영상 다운로드 등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방통위에서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유도하고 일반폰에서도 웹서핑 및 검색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으로써 무선인터넷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사용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용자 서비스 이용권리 커진다= 그 동안 이통사는 자사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러다 보니 가입자들이 번호이동 또는 신규 가입을 통해 이통사를 바꾸게 되면 자신의 소유물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이통사에서 구매한 콘텐츠를 쓸 수 없었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는 이러한 제약이 없어질 전망이다. 방통위에서 지적권 보호장치(DRM)가 해제된 음원과 동영상 등의 파일의 경우 PC로 다운받은 후 휴대폰으로 옮길 수 있는 단말기를 내년 6월말까지 내놓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가 구매한 단말기와 콘텐츠는 이통사의 자의적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휴대폰을 통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의 빗장도 풀린다. 이에따라 싸이월드 서비스를 앞으로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업자나 개인 등도 휴대폰 또는 집전화 번호 등을 이용해 블로그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방통위는 이외에도 ▦인터넷 직접접속 정액제와 통합 요금제 도입 ▦이통사가 보유한 플랫폼 연동 규격 공개 ▦국내 콘텐츠 해외 판매센터 구축 ▦수요 창출을 위한 공공무선 서비스 조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허성욱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은 "이번 정책은 이동통사의 독점구조를 깨고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중심으로 가기 위한 조치"라며 "이제 조건이 마련된 만큼 이통사들도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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