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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 배정, '오일게이트' 수사 착수

검찰은 13일 감사원이 철도공사(옛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투자의혹 사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요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 사건을 배당,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중간 간부급 대규모 인사에 따라 오는 18일자로 홍만표 신임 특수3부장이 부임하는 것에 맞춰 강도 높은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국민적 의혹으로 부상한 상태인 만큼 대검 중수부에서 수사를 맡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중수부가 맡을 정도의 사안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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