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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산업] 신제품 매출호조등 올 실적 크게 호전

우신산업은 제품가격인상 및 신제품 매출호조로 올해실적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2일 우신산업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이 520억원으로 지난해 494억5,000만원에 비해 5.16% 늘어나며 경상이익은 13억9,000만원에서 65억원으로 367.63%, 당기순이익은 7억2,000만원에서 51억5,000만원으로 615.28 %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신산업은 PVC원자재를 이용하여 전선,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각종수지중간제품을 생산하는 LG화학의 협력업체다. 주 수요처인 전선업계의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판매물량은 소폭 줄어들지만 원재료가격인상분을 바로 제품판매가에 반영, 매출원가율 하락에 따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또 수입이자 증가로 영업외수지가 개선돼 수익성호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신산업은 지난 6월말기준 부채비율이 87.2%, 순금융비용부담율 0.6%, 유보율 480.1% 등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독자 개발한 난연성(難燃性) 수지가 소방법이 강화될 경우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은증권은 『우신산업이 LAN 케이블 전문업체인 BICC사로의 고부가가치 통신용 제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이 성사될 경우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신산업은 고압전선용 컴파운드 부문을 신규로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사업의 내년도 예상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경상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 수준이다(일은증권추정).【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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